am 3:47 떠나고 싶다 어디로든 일상에 변화가 없었으면 하지만 통째로 바꾸고 싶기도 하다... 글을 쓰지 않는 나는 존재의 의의가 없다 pm 9:10 어제는 늘어진 해파리 같았는데 오늘은 약간 기분이 좋다 왜냐 게임에서 득을 많이 했기 때문 요즘 부쩍 게임에 일상이 치우친 기분인데 트위터에 집착하는 것보단 나은 것도 같다
am 7:04 이 사람 설마 또? 설마가 사람 잡는다 치즈감자 세 개 주문해서 쟁여 놨다 이러니까 살이 찌지 사실 어제 저녁 8시쯤 시켜서 하나 먹으며 찍은 사진인데 너무 피곤해서 올리는 것을 잊었다... 이제 자고 일어나서 또 먹어야지
가끔 그대의 특이점에 빠져 죽고 싶단 생각 한다 이를테면 짝이 다른 쌍꺼풀에 보조개가 없는 흰 뺨에 연속한 짧은 물결 닮은 웃음에 간혹 상처 있는 손가락에 내 사랑이 나를 뛰어넘는 순간 그때가 도래하는 그대 안에 눕고 싶단 생각 한다
am 6:02 나는 생각이 많아서 늘 잠들기 전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데 그 때문에 잠이 드는 순간을 어렴풋이 알 수 있다 한참 이어지는 생각 안에서 자연스레 현실감 없는 일을 받아들일 때 그럼 나는 아 이상한 생각이 드는 걸 보니 곧 잠들겠군 하며 어느새 잠이 든다 그런 상태를 찾기 위해 안대 쓰러 간다 안녕
am 7:25 매미 우는 소리와 함께 잠들 것이다 어제 한 시간씩 잘라 두 시간 자고 종일 돌아다닌 탓에 극심한 피곤이 몰려온다... 죽겠다 낮잠 두 시간까지 총 네 시간 자고 약 30시간을 깨어 있었다 매미 울음이 자장가로 들릴 정도라니 어서 자자 pm 4:25 친구가 해 준 고기... 무슨... 밥 콜라랑 먹으니까 맛있다 pm 8:00 이것도 친구가 만...
pm 2:29 한 더위가 아닐 수 없다 오늘도 또 서울 서울 서울 지난주 토요일을 그대로 복사해다 붙여 놓은 것처럼 오늘도 행사 두 개를 왔다... 너무 더워서 몸이 녹는 것 같다 이대로 한국에서 더위 먹어 죽을 수는 없으니 스위스로 떠나자고 했지 pm 5:11 스키야키 또 먹었다 에어컨 아래 있으니까 고기가 잘 안 익어서 자리 옮겨서 먹었다 맛있다 pm ...
온몸의 관절에서 비그덕거리는 소 소리가 났다나는 너무 빠르게 달린 탓 빠르게 오래 달린 탓에 여기저기 망가져 망가져 망 가져 있었고요 망가져 버렸다 마지막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를 없애라는 명령을 나는 들었습니다마지막안드로이드 목덜미에 있는 바코드 를 눌러 열고 스위치를 내리면 되는 일인데요 자아 시스템이 붕괴되어 사고를 할 수 없습니다 과열되었고요 마지막 ...
am 5:03 최근 눈에 띄게 살이 쪘다 일지만 봐도 알겠지만 로그 내내 먹는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 언제쯤 거울 앞에 서서 내 몸을 보고 살찐 것 봐 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왜 세상이 L 사이즈를 88 99라고 표기하며 가슴 단면이 47인 옷을 내게 되었을까 왜 나는 살이 찌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 하여튼 그런 얘기 pm 11:08 라고 ...
네 집 문에 튤립을 한 송이 꽂았는데, 다섯 송이, 열 송이, 이윽고 한 다발이 되었을 즈음, 이제 더는 꽃을 꽂을 틈이 없어졌을 때, 다음 날 아침에 그게 사라져 있어서 좋았어. 비록 그날 문 색이 바뀌었어도 말이야, 네가 작년부터 벌써 없다는 걸 알아도 말이야, 언제는 네 웃는 얼굴을 잊는대도 말이야.
am 6:16 제목이 옛날인 이유는 여태까지 게임에서 옛날 컨텐츠를 했기 때문이다 엄마가 자고 있어서 크게 떠들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몇 시간이고 웃어서 좋았다 사진은 12시 조금 넘어 먹어서 오늘 먹부림이 되어 버린 불닭+참치마요+전자레인지표 찐만두 pm 9:38 맘스터치 배달을 시킬까 말까 고민하고 있다 치즈감자 먹고 싶긴 한데 무료 배달 가격이 무려 1...
am 3:46 어제 트레이더스 가서 오레오 오즈 1kg 샀다 방금 한 그릇 먹었는데... 벌써 조금 질려서 큰일이네 pm 3:19 에어컨이 거실에 있어서 이불 들고 나와 시원하게 잤다 상전이 따로 없구나 누워서 보니 작년에 새로 도백한 벽지는 빔 쏘기에 딱 좋아 보인다 하나 장만해서 편히 누워 영화라도 볼까
언젠가 잇몸이 간지러워 거울을 보니 마치 짐승처럼 송곳니가 자랐더군요 지난주에 풀밭에서 넘어진 탓인지 나흘 전에 벌집을 건드려서인지 어젯밤 이름을 모르는 그대와 하여튼 기묘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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